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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30년물 폭등이 기술주에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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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와 금리관계 (홍춘욱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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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8월 17일 미국 국채 금리가 5.30%선을 돌파했는데, 금리 상승 때마다 기술주 약세가 반복돼왔습니다(2013년·2017년·2021년 대표 사례).
  • 이는 기술주의 높은 영업레버리지(자산/자본 비율)로 인한 외부 자본 의존도, 그리고 미래 수익 기대값이 커서 할인율(≒시장금리) 변화에 밸류에이션이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이런 금리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경우, 주도주 변화 위험을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지난 주말 미 증시 여러 가지 변동들이 있었습니다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변화는 미국 30년 만기 장기 국채 금리가 드디어 5.3%선을 돌파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이렇게 높아질 때마다 왜 시장의 관심사가 이렇게 집중되느냐 하면, 결국 기술주, 다시 말씀드려서 뭐 매그니피센트 세븐이 됐든 반도체주가 됐든, 기술주에 대한 조정이 자꾸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게 2013년, 17년, 21년 등등이 되겠죠.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는 기술주가 일단 영업레버리지가 높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과거에 벌어둔 돈이 쌓여있는 게 자본인데, 이 자본 대비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설비, 뭐 당장 데이터센터 같은 것들, 이게 자산이죠. 그래서 자본 대비해서 자산의 비율이 되게 높습니다. 그래서 성장하는 기술주들은 굉장히 외부 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죠.

더 나아가서 어떤 기업들은 지금 당장의 이익은 뭐 그렇게 변변찮을지라도 미래에 대한 이익에 대한 기대값이 되게 높죠. 뭐 스페이스X 같은 회사들이 대표적일 것이고, 지금 곧 상장한다는 앤트로픽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값이 높은 기업들은, 미래의 이익을 우리의 현재 가치로 할인할 때 시장금리가 높아질 때마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요인, 시장금리, 그중에서도 특히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기술주에 대해서 부정적 신호라고 볼 수 있겠고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그동안 지난 2022년 챗GPT 출시 이후에 기술주가, 성장주가 시장의 주도주였는데, 이 흐름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경계감을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프리즘투자자문의 홍춘욱이었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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