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섞으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주식, 채권, 금처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을 함께 담으면 한쪽이 출렁일 때 다른 쪽이 받쳐줍니다. 수익률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흔들림의 크기를 내가 직접 설계하는 것입니다.
- MDD로 자산배분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 100% 포트폴리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MDD 약 -50%. 자산이 반 토막 나는 것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주식·채권 6:4 포트폴리오: 같은 시기 MDD 약 -30% 수준. 수익률을 크게 희생하지 않으면서 버티는 힘이 훨씬 강해집니다.
- 골짜기의 깊이는 미리 설계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떨어질 때 얼마나 깊이 떨어질지는 자산 조합으로 다스려 둘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산배분이 주는 가장 실질적인 선물입니다. 🛡️
안녕하세요, 투자자 여러분! 프부기입니다. 🐢
불과 얼마 전, 코스피는 엄청난 낙폭으로 시장 전체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그 공포 속에서 "지금 팔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코스피는 9천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 짧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예측한 분이 계셨을까요?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시장은 늘 이렇습니다. 수익률은 아무도 맞힐 수 없어요. 그런데 수익률을 못 맞혀도 잘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하나, 위험의 크기를 내가 직접 설계하는 것입니다.
딱 한 문장만 기억하세요
분산이니 표준편차니 상관계수니, 복잡한 용어를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상관관계가 작은 것끼리 섞으면 흔들림이 줄어든다.

두 자산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출렁임을 서로 깎아냅니다. 한쪽이 흔들릴 때 다른 쪽이 받쳐주니, 묶어놓은 전체는 한결 잔잔해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리던 날 금값이 오르는 경우를 떠올려보세요. 주식과 금은 항상 반대로 움직이진 않지만, 시장이 불안할 때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들고 있으면, 주식만 가진 사람보다 잠을 더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포기한 게 아니라, 흔들림의 크기를 줄인 것이죠.
이 한 문장만 손에 쥐고 있어도 자산배분의 절반은 이해한 셈입니다.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MDD가 낮습니다
자산배분을 잘 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확인 방법이 MDD(최대낙폭) 입니다.

표준편차가 평소의 잔잔한 출렁임을 본다면, MDD는 가장 아팠던 한 번의 낙폭을 봅니다. 고점에서 저점까지 가장 크게 떨어진 폭, 이 값이 작을수록 자산배분이 잘 된 포트폴리오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 주식만 100% 들고 있었다면 MDD가 약 -50%에 달했습니다. 자산이 반 토막 난 것을 눈으로 보면서도 버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죠. 반면 주식과 채권을 6:4로 나눠 담았던 포트폴리오의 MDD는 약 -3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수익률을 크게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버티는 힘은 훨씬 강해진 것이죠.
수익률이 좋아도 중간에 반토막을 견디지 못하고 팔아버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MDD가 낮다는 건 그 고통의 깊이가 얕다는 뜻이고, 그만큼 끝까지 버티고 복리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죠.
골짜기의 깊이를 미리 설계하세요
미래에 얼마나 오를지는 우리가 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떨어질 때 얼마나 깊이 떨어질지는 자산을 어떻게 섞느냐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주식, 채권, 금, 해외자산처럼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자산들을 함께 담는 것. 그것이 MDD를 낮추고, 긴 투자 여정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힘입니다. 어떤 자산이 얼마나 오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떤 조합이 얼마나 덜 흔들릴지는 우리가 미리 다스려 둘 수 있습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함께 담아 골짜기의 깊이를 미리 설계해 두는 것. 그것이 바로 자산배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실질적인 선물입니다.
그래서 '지킨다'는 것은 어떤 시장에서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제1원칙입니다.🛡️

이상 프부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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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생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