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VIX(공포지수)는 시장의 불안감을 수치화한 지표로, 증시가 급락할 때 반대로 오르는 특성이 있어 '주가 방어용 보험' 역할을 합니다.
- VIX 자체를 거래할 수는 없어서 선물이나 선물 ETF를 사야 합니다. 다만, 매달 선물을 교체하는 유지 비용 때문에 장기 보유 시 원금이 크게 훼손됩니다.
- 완벽한 위기 예측 지표가 아니므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단기적인 '위험 헤지'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안녕하세요. 프리즘 투자자문 인턴 김현진입니다. 오늘 시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주제는 빅스, VIX라고 불리는데요. 공포지수라고 합니다. 공포지수가 뭔지 알고 싶은 분들은 우리 오디오와 함께 제공된 첫 번째 그림을 보시면 한방에 해결이 된대요. 그걸 보면 살벌하죠.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시기. 그렇죠. 언제였나요? 예를 들어서 내재변동성지수라고 제가 써놓은 게 저게 빨간 선인데, 빨간 게 2026년 2월에 폭등할 때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 낙폭 기록을 세웠죠. 하루에 12% 빠진 날. 그런 것들이 다 저런 시기에 출현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질문이 오죠. 아니 도대체 저 빨강이가 뭔데 국가가 폭락할 때마다 저렇게 폭등하나요? 이렇게 물으시는데 저게 이제 바로 뭐냐면 S&P 500, 그러니까 미국의 500대 기업, 대기업들을 모아놓은 지수가 S&P 500이죠. S&P 500의 콜옵션이라는 게 있습니다. 몇 달 뒤에 이 가격에 이 지수를 사고 싶어요. 그런 매매 계약이 콜옵션입니다.
이런 콜옵션 계약들은 보통 지금 현재 S&P 500 지수가 2만이다. 2만이다 그러면 1만 5천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이 있다. 그럼 엄청 비싸겠죠. 이런 걸 in the money, 내가격으로 하는데요. 이런 식으로 이제 수많은 콜옵션 가격들이 존재를 하는데 이 콜옵션 가격에 안에 들어가 있는 투자자들의 미래 변동성에 대한 기대. 그러니까 위아래로 주가가 엄청나게 흔들리면 1만 5천도 가고 지금 현재가 2만이라 하더라도 저희는 이제 7700이지만 저는 1만 5천을 갈 수도 있는 거고 2만을 갈 수도 있는 거고 3만을 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아주 크게 확대되는 시기에는 내재변동성 지수라는 것이 커질 거라는 사람들의 기대가 포함되어 있는 거고요.
저런 식으로 빅스가 상승한다라는 걸 다르게 이야기하면 주식시장이 앞으로 어마어마한 변동성, 어마어마한 위아래의 흔들림에 노출됩니다. 라는 걸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빅스지수라는 것을 다르게 이야기하면 미래시장의 변화에 대한 기대, 위아래 크게 흔들릴 거라는 기대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빅스가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거래를 하고 싶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빅스에서 파생된 상품이라던가 빅스지수 자체를 살 수 있는 거래 상품이 있을까요?
그게 이제 사후적으로 아까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옵션 거래를 하고 나니까 옵션 거래의 가격이라는 건 크게 4가지에서 좌우되는데 제일 중요한 건 2가지. 여러 가지가 남아 있는데요. 2가지가 뭐냐면 첫 번째, 현재 가격. 우리 아까 S&P500 지수든 미래의 어떤 지수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아까 2만이다 그랬는데 이게 현재 주가가 오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2만 2천으로 가고 있다. 1만 5천으로 가고 있다. 이런 식으로 현재 주가의 방향이 옵션 가격을 좌우합니다.
근데 그 옵션 가격의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가 지금 방금 이야기했던 내재변동성이라는 놈인데 내재변동성이라는 놈을 우리가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는 없고요. 어떻게 관찰할 수 있냐면 옵션 거래가 된 가격을 보니까 현재 가격이 얼마인데 옵션 가격이 이렇게 형성됐어. 그러면 이걸로 유추해서 아 내재변동성 빅스라는 놈이 거기에 가격에 얼마가 개입되어 있구나. 이렇게 사후적으로 만들어지는 놈이에요. 이걸 만드는 공식이 그 유명한 블랙숄즈 이퀘이션(방정식)이라는 것입니다. 노벨상 받은 그 공식입니다. 그래서 이 블랙숄즈 공식에 따라 자동으로 나오는 값이 내재변동성인데 이 놈을 거래를 하려니까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게 뭐 직접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고 사후적으로 나오는 일종의 가격에 불과하니까 결국 그 선물로 이걸 추종하는 그런 상품들이 존재를 하는 거죠. 그래서 빅스 선물 ETF라는 게 존재합니다.
그림에 지금 나와있는데 보면 이름이 나와있네요. 그래서 프로셰어스라는 데가 저게 아주 나쁜 회사입니다. 나쁜 회사냐면 레버리지 ETF의 신기원을 연 놈들이에요. 홍 박사는 레버리지 왜 그렇게 싫어하세요? 이런 얘기 많이 듣는데 이거 원조가 프로셰어스라는 놈들인데요. 이 놈들이 만든 TQQQ 들어보셨나요? 나스닥 3배의 레버리지입니다. 장난 안 해드리죠. 이런 자들이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보면 가격의 변화 방향이 내재변동성 지수라고 하는 후행적으로 사후적으로 나오는 그 지수를 추종하게 설계되어 있는 ETF다. 저런 선물 ETF들은 대체로 좀 비용이 많이 수반되는 특성이 있어서 저거는 제가 봐서는 위험을 헤지하는 용도로만 좀 썼으면 좋겠다.
위험을 헤지한다는 게 뭐냐면 헤지라는 게 울타리거든요. 왜 이게 울타리가 필요하냐면 내가 양을 수백 마리 키우고 있는데 늑대가 호시탐탐 내가 키우는 양을 잡아먹고 싶지 않겠어요? 그러면 내가 키우는 양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물론 이제 똘똘한 양치기 개들 보더콜리를 여러 마리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런데 보더콜리도 늑대가 너무 많이 오면 힘들잖아요. 그러니 늑대들이 이 양을 제대로 사냥을 못하게끔 늑대가 넘어오기 어렵게 높은 울타리를 치는 거기다 철조망을 감아놓는 게 제일 좋겠죠. 그런 것처럼 미래에 우리를 덮칠지 모르는 위험을 이렇게 방어하자 라는 말을 할 때 울타리 헤지라는 표현을 쓰는 거죠.
그래서 저놈을 사는 이유는 뭐냐면 미래에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갑자기 옵션에 포함되어 있는 내재변동성이 막 올라간다. 시장이 위아래로 막 미친 것처럼 춤을 춘다. 그러면 내가 잘못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거잖아요. 왜냐하면 위로 가는 변동성도 있지만 밑으로 가는 변동성이 나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 세상이 이러면 모르는 거고 이러한 변동성들의 역사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대체로 오를 땐 천천히 오르고요. 빠질 때 크게 빠지는 특성이 있어요.
이게 왜 그러냐? 이러면 레버리지 때문이에요. 그래서 제가 저 프로셰어스를 싫어해요. 왜냐하면 빚을 잔뜩 졌다가 주가가 한번 털리잖아요. 이번에 그 뭐냐 시추에이셔널 어케아니스 같은 애들이 털리잖아요. 그러면 이놈들 어떻게 해요? 지가 보유한 자본은 천만원인데 사천만원 정도를 대출받아서 이걸 이용했단 말이야. 그러면 주가가 만일 하나 15% 20%만 빠지는 순간 투자원금이 다 청산 나가잖아. 그러면 청산 나가면 전화가 오는 거지. 야 추가 증거금 그러니까 돈을 더 넣어놓지 않으면 내일 아침에 내가 너 시장가로 팔겠어. 시장가가 뭐냐면 시장에 쌓여있는 매수 주문을 다 잡아먹겠다는 뜻이에요. 어떻게 돼? 엄청 싸게 팔아야 매수 주문을 다 잡아먹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 청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상은 아니지만 거의 90% 이상의 확률로 저 빅스지수 내재변동성 지수가 막 미친 것처럼 부풀어 오른다. 누가 청산되는 거야. 그래서 주가가 폭락하겠지. 왜? 예를 들어서 우리 인턴 김인턴이 포지션을 그렇게 가지고 있는 걸 내가 알아차렸어. 이번에 시추에이셔널 어케아니스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거든. 걔네가 운영을 해본 적이 없어가지고 지 포지션이 그렇게 남들이 다 하고 있다는 걸 몰랐어요. 그러다가 조금 터지기 시작하니까 옆에 있던 C인턴이 못된 인턴 하나가 가져주는 거지. 쟤 지금 포지션 청산 위기니까 저 공매도 치면 때도 못 걸 것 같아. 왜냐하면 청산 당하니까. 이런 식으로 연쇄적인 파동들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방금 이야기했던 시추에이셔널 어케아니스 같은 아주 유명한 펀드의 대규모 청산이 벌어질 때 엄청난 공매도가 함께 벌어지면서 주가가 대폭락할 거 아니에요.
이때 내 재산을 지키고 싶어. 그러면 빅스 저 선물을 사는 거지. 어떤 특정 미래에 그렇게 폭락할 걸 계기에서. 벌어질지도 모른. 모른. 그걸 보험 삼아 사는 거지. 그런데 이제 저게 아까 잠깐 그림에도 다시 첫 번째 그림으로 다 이게 보여드리는 그림을 보시면 다 나와요. 그림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저 빅스가 폭등하는 시기에 주가가 대폭락하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주가 포지션이 1억이 있다. 그러면 그 1억의 투자 위험에 해당될 만한 옵션 저 내재변동성을 좀 사는 거죠. 그건 이제 수량에 따라 가격에 따라서 서로 달라지겠지만 저런 거래들이 나타나는 거예요.
그래서 뭐가 무섭냐. 저 내재변동성 지수가 바닥에서 자꾸 올라가. 그러면 뭐 의미하는 거예요. 울타리를 치는데 공짜로 치는 게 어딨어. 철조망을 누가 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철조망 새로 쳐야지. 거기다가 튼튼한 나무로 꽝꽝 박으려고 하면 양떼가 모여서 풀을 뜯고 있는 그 넓은 목장을 다 칠려면 일꾼들을 얼마나 동원해야 되겠어. 더군다나 울타리를 치고 있는 동안에 늑대가 그중에라도 못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총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는 경계병들을 대체해야 되잖아. 이게 다 돈이야. 그런데 이 돈을 들이면서도 저걸 사겠다. 촉이 이상한 거지. 뭔가 있는데, 이건 뭔가 있는데 싶은 사람들이 빅스 선물 ETF 사. 그러면 사잖아. 가격이 오르겠지. 그러면 빅스 가격이 올라가겠지. 그렇지 않나요? 사람 심리랑 다 똑같잖아. 뭔 일이 생겼나 봐. 그리고 또 사는 사람이 나오겠지. X인턴도 사고 T인턴도 살 거 아니야. 그러면서 저게 자꾸자꾸 올라가면 결국 시장이라는 게 뭔가 불안한 일이 있나 봐. 뭔가 조심할 일이 있나 싶었을 때 갑자기 소문이 도는 거지. 시추에이셔널 어케아니스가 파산한대. 찬스야. 그리고 빅스를 더 사고 저 공매도를 치겠지. 이게 어떻게 보면 약간 엮여 있는 거지.
그래서 저런 빅스라는 지수들을 사는데 저 빅스를 살 때는 비용이 들어. 그런데 그 돈을 계속 부담하면서도 저걸 산다. 아 떨리는 거지. 뭔가 다가오고 있네. 뭔가 저 멀리서 먹구름이 오고 있군. 저 멀리에 늑대떼들이 몰려들고 있구나. 이렇게 해석을 하는 거죠.
그럼 뭔가 이 빅스라는 게 결국에는 사후적으로 만들어진... 그지만 이 상품을 설계하는 애들은 저걸 어떻게든 선물로 만들기 위해서 지네도 옵션 거래도 하고 다양한 거래를 통해 저걸 복제하려 들지만 100% 잘 복제는 안 되겠죠. 그러나 대충은 비슷하게 가더라. 그럼 빅스를 엄청 잘 따라가지는 못하겠네요. 약간 그것도 있고 비용도 꽤 잡아먹죠. 왜냐하면 저런 선물을 복제한다는 자체가 비용을 꽤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이게 또 문제가 하나 있어요. 두 번째 제가 가져온 그림을 보시면 2008년을 벌써 17년, 18년 전입니다. 저는 이게 현역이었어요. KB은행의 딜링룸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걸 지금 눈앞에서 목격했거든요. 그때 보시면 2007년부터 2008년 사이에 빅스 지수가 바닥에서 계속 오르죠. 그런데 주식시장이 잘 안 빠지는 거야. 그래서 다들 내가 잘못 알고 있나. 뭔가 신호가 잘못된다 그랬고 특히 2008년 초를 보세요. 빅스 지수 크게 빠지죠. 그래서 저때 다들 속았어요. 야, 지나갔나 봐.
저때 무슨 일이 있었냐면 미국의 5대 투자은행 중에 하나인 베어스턴스라는,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베어스턴스라는 가문의 이름입니다. 다 이름이에요. 베어스턴스라는 아주 큰 투자은행이 파산 위기에 처한 걸 누가 샀냐. 그 이름도 거룩한 JP모건이 다 인수를 한 거예요. 그러면서 아, 위기는 끝났다. 괜히 우리 걱정했네 그러고 전부 포지션을 털었는데 그게 저 어마어마한, 보이시나요? S&P 500이 1,300, 50이 700 가는 거 보이세요? 이런 걸 보면 이게 100% 정확한 신호는 또 아닌 게 왜냐하면 사람들끼리 서로 막 주고받으면서 거래를 하면서 나오는 사후적인 가격이니까 그때는 다들 아, 끝났나 보다. 괜히 빅스 내가 바보지 그러고 다 청산하고 그래서 가격이 떨어졌겠지. 그런데 그 뒤에 귀신같이 올라오는 걸 보면 빅스가 얼마 이상이면 조심해야 돼. 이런 걸로 모델을 만드는 게 너무 어려운 거지. 20 넘으면 조심해야 돼. 진짜 인터넷 세계에 보면 20 넘으면 조심해야 돼.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저 때는 안 맞았단 말이야. 오히려 20 밑으로 내려갔던 2008년 6월에는 야, 드디어 위험자산 사야 돼 하고 주식 샀다가 망했을 수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참고 자료로서 굉장히 좋은 자료인데 아, 이게 얼마면 위험해? 얼마면 사야 돼? 이런 게 있으면 돈 정말 정말 쉽게 벌겠는데 정해진 건 잘 틀려요. 오신호가 되게 많아. 게다가 우리 선물까지 생겨서 선물이 몸통을 쥐고 흔들잖아 항상.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굉장히 좋고 재밌는 지표지만 관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빅스를 사서 위험을 회피하고 싶어요. 만에 하나 2008년이나 2026년 봄 같은 주가 폭락의 시기가 올 때 귀신같이 제가 빅스를 잡아서 저 가격이 2배, 3배 오를 때 거기서 돈을 벌어서 큰 부자가 되고 싶어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성공하기는 참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맨날 공부하고 에휴, 저런 거 하나 잡아서 부자돼야지 라는 그런 꿈들을 버리고 자산 배분하며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며 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녹음은 라디오는 마치겠고요.
네, 오늘 빅스 관련해서 어렵게만 생각하던 걸 어떻게 활용하면 좋고 이 지수가 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핵심 키워드
VIX 보험 선물 ETF 롤오버 헤지 S&P500 내재변동성 자산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