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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폭등장에서도 개미들은 돈을 잃었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이것'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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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손실 (홍춘욱 대표님 & 인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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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2020년 코로나 시기 주가가 2배 이상 올랐지만, 신규 개인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 잦은 매매로 수수료가 많이 나갔고, 좋은 종목을 성급하게 팔아버린 후에는 비싸다고 재매수하지 못하고(처음의 정보와 판단에 의존하는 ‘앵커링 편향’) 나쁜 종목으로 갈아탔기 때문입니다.
  • 특히 소액 투자자일수록 소형주 거래 회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실적이나 펀더멘털이 아니라 변동성 자체를 노린 투기적 매매였고, 한 번 성공하면 도파민이 터져 오히려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 워런 버핏도 60년간 연 16.5% 수익률로 세계적 부자가 됐습니다. 개인이 그보다 뛰어난 공부량, 냉정함, 자금 여력으로 그를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박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이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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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안녕하세요. 프리즘 인턴 이지훈입니다.

네, 오늘은 우리 이지훈 군이 또 궁금한 게 있다고 해서. 아 녹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네. 아무래도 바야흐로 대 AI 시대에 이제 투자로 돈을 정말 많이 벌었다. 혹은 다 잃었다는 이야기가 주변에서 정말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기 투자 방향을 지켜내고 인내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홍 대표님과 개인 투자자들이 왜 시장이 좋을 때조차 돈을 벌지 못하는지 왜 손실이 날 확률이 높은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네. 굉장히 좋은 질문인데요. 이제 오늘 이 이야기에 보조되는 걸 해드리는 저 그림이 하나 나와 있는데 저게 이제. 그러니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부분 증권사의 고객들 전수 데이터입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볼 수가 있는데요. 데이터를 보시면 1,400에서 3,300 가는데 실질 수익이 개인 투자자 특히 그때 코로나 때 처음 계좌를 여신 분들이 마이너스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 정말 놀라운데 사실. 2020년에 투자를 시작해 가지고 그해 연말까지 주식 시장이 거의 2배 이상, 2배 이상 더 올랐는데도, 저거가 됐습니다. 특히 그때는 개인들이 또 돈 벌기 쉬웠던 이유 중에 또 하나가 뭐냐면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BBIG 테마가 전부 다 그냥 저희들 사실 매니저들은 그 테마에 대해서 그렇게 동의 안 하는 종목들이 꽤 많았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개미들의 힘으로, 막 다 정말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던 시기였는데, 그림 보시는 것처럼 점선, 파란색 점선이 저때 시장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신 분들의 실질 수익률인데 마이너스입니다.

그래서 이 투자자들이 개미들이 왜 못 버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첫 번째 인사이트는 벌써 딱 여러분 받았어요. 저기 보시면. 명목 수익률은 진한 선이고요. 그리고 점선이 실질 수익률.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 뭔 말이냐. 예 바로 매매를 많이 합니다. 그니까 BBIG 테마가. 굉장히 매력적인 테마였고. 특히 저는. 바이오 테마는 이해를 하는 게. 그때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좀 모더나가 암 중에서도 최악의 암이 흑색종이거든요. 블랙 캔서라고 부르는데. 이게 너무나 독한 암이에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그리고 유럽, 특히 호주 같은 나라에서는 사망률 일, 이위를 다투는 암인데 그걸 암 백신을 만드는. 그러니까 모더나도 그렇고, 화이자도 그렇고 이런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그런 거대한 바이오 회사들이, 세계적 팬데믹에서 인간을 살렸잖아요. 그러니 그때 바이오 붐은 좀 이해가 되는 면이 있어요.

근데 그렇게 바이오나 배터리나 인터넷 게임, 이번에는 반도체. 그러니까 시장에 누구나 다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주도주들이 다 가고 있는데 왜 그걸 단타를 치고. 근데 단타를 치면 이제 두 가지 문제가 생기는 게 첫 번째, 수수료가 엄청나게 나가는 게 문제고, 두 번째가 주도주 잡아 놓고 팔았다 사면 다시 자기 매도한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야 되는데 그거가 되게 어렵거든요. 사람들이 앵커링이라는 걸 당하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판 가격보다 동일 주식을 더 비싸게 못 사요.

그럼 어떻게 될까? 그다음 매매가 벌써 떠오르죠. 예. 예 블루 칩을 팔고 옐로우 칩을 사게 되죠. 아이고. 그러니까 업계 그쪽에서 제일 좋은 종목. 예를 들어서 이제 배터리 쪽에서 이야기하자면 LG 에너지솔루션은 나중에 상장됐으니까 그냥 비교입니다. 삼성 SDI나 이런 걸 사면 될걸? 땡양 같은 걸 사는 거죠. 상장 폐지된 거에서. 그럼 우리가 여기서 대충 이해를 할 수가 있죠. 그래서 우리가. 주식을 투자를 하거나 매매를 함에 있어서. 단타를 낮추는 게 투자해서 굉장히 돈을 버는 길이다라는 것을 이 실질 수익률 차트를 보면 금방 알 수가 있죠.

저도 대표님께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 중에 인상 깊었던 게 살 때는 이제 모멘텀으로 들어갔다가 물리면 갑자기 가치투자자로 변한다. 이런 말도 있고 결국 왜 샀는지를 본인이 모르니까 살 때도 기준이 없어지는 것 같은데. 이게 저도 사고 나면은 주식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서 제 판단에 대한 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게 마이너스가 뜨면은 갑자기 확신이 사라지고 겁부터 나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 그리고 이제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볼 수가 있는 게 약간 이제 잦은 매매. 그러니까 잦은 매매 자체가 성과를 떨어뜨린다라는 건 오늘 금방 알 수가 있었잖아요. 시장에 주도주가 있는데 주도주를 자꾸 사팔사팔합니다. 심리적인 장애에 부딪혀서. 정말 좋은 회사 주식은 빨리 팔아버리고. 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회사이거나 펀더멘탈이 안 좋은 회사를 샀다가 물려버리는 지금 이야기를 하신 거고. 그리고 과정에서 많은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실질 수익률도 나빠진다라고 했는데, 이제 두 번째 우리 그러니까 그때 당시 신규 투자자들의 거래 회전율이라는 게 이제 나오는데 이제 저게 뭐냐면 그냥 하루에 파는 비율이에요. 저게 100%면 매일 사고 파는 거죠. 나오잖아요. 밑에 그죠? 그러니까 전일과 당일의 보유 주식에 대해서 매도대금의 평균이니까. 10%다 그러면 이제 10일 보유하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제 드디어 나옵니다. 자, 신규 계좌를 연 분들이. 거래 회전율 이렇게 나오는데 오른쪽 2-16이 이제 우리가 보여주는 거래 회전율인데 잘 보세요. 전체에서 소형주 보시나요? 소형주 중형주. 하신 분이 얼마예요? 40몇%죠? 소액의 돈을 가지고. 소형주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이틀에 한 번 매매하시는 거죠.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시가총액이 되게 작고. 절대 주가도 싸고 이런 기업들이 아마 소형주에 많이 포함돼 있을 텐데. 왜 금액이 적은 사람들은 저기다가. 엄청 저렇게 투자를 하고 저렇게 매매를 하는 걸까? 자, 여기서 이제 첫 번째랑 연결되는 두 번째 인사이트가 나오죠. 아 투자가 아니라 복권이구나. 그러니까 긁어볼 만한 복권으로.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하셨어요. 이제 아무래도 소형주나 중형주는 한 번 움직일 때 확 움직이니까. 예, 변동성이 큰 것 때문에 이 회사가 위험하기 때문에 산 거예요. 이 회사가 좋은 실적과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어서 산 게 아니고. 이 회사가 보니까 상한가, 하한가를 잘 가. 그래서 산 거죠. 그러니까 코인 투자의 다른 버전이죠.

우리가 코인 투자하는 거에 대해서 좀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이유가 많은 이유가 첫 번째가. 내재 가치가 있어요? 아니 그러니까 미래에 이게 차세대 화폐야.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코인 가지고 있으면 이자를 주나요? 우리 그래서 옛날에는 스테이블 코인 막 이랬는데. 제가 스테이블 코인이란 걸 투자하기 위해가지고 이제 주변에 있는 전문가들한테 물었어요. 그랬더니 스테이블 코인에 투자하면 1년에 이자를 20% 준대요. 그걸 딱 듣는 순간 아 이게 무슨 스테이블이니? 그렇잖아요. 우리가 카드사 가서 빌리는 신용 카드론 이자가 20%인데, 그걸 준다라는 것은, 이게 이제 어떤 신용이나 신뢰의 문제가 낮은 편에 속하는 자산이고 그러니까. 변동성이 그렇게 크고 그리고 변동성이 너무나 크다 보니 개인이 좋아하는 거잖아요. 왜냐하면 잘 골라서 알트코인 하나 잘 골라서 이게 아주 갑자기 일론 머스크가 도지를 키운 것처럼. 이런 식으로 올려주는 맛으로 투자를 하는 세계인 거죠.

마찬가지로 소형주에 저렇게 어마어마한 거래 회전율 소액으로 가지신 분들의 이제 특성이 뭐냐면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 싶은데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나 저 때 같으면 삼성 SDI나 예를 들어서 셀트리온이나 아니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걸 사면 시가총액도 크고,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고, 그리고 절대 주가 자체도 높고 그래서 매매에 재미가 없는데. 그냥 한 1,000원짜리 저거 만 주 사가지고. 굴리면 저거 언제 누가 나 물 들어오거나 나 세력이 들어오고 하면 나 큰 돈 벌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하는 거죠. 그래서 저거가 어떤 성향이 돼버리냐면 투기의 대상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제 저는 오늘 임창용 선수 이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제가 이제 되게 좋아했던 야구 선수입니다. 근데 이번에 중앙일보에 아주 깊숙한 자기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2000년에 전지 훈련을 갔는데, 해외에서 전지 훈련을 갔는데, 첫 번째 도박을 슬롯머신 당겼는데 거기서 20배가 났대요. 에 그리고 지금 파산했잖아요. 생애 연봉이 백억은 넘는 분인데. 그때 한 번 너무 짜릿한. 성과 짜릿한 서민을 맛보고 나니까 그다음부터 재미가 없어. 그래서 저 거래 회전율의 통계를 보면서 제가 왜 임창용 선수 이야기를 했냐면 저게 성공하면 더 문제인 거예요. 내가 한 번 해서 긁었어. 그래서 터졌어. 도파민이 터져. 그럼 다음에도 저걸 긁고 있겠지. 오히려 악순환이 될 수 있는. 여기선 차라리 그냥. 이상한 종목, 죄송합니다. 좀 펀더멘탈이 안 좋거나. 조금만 주가가 오르면 대주주가 팔아버리는 그런 종목에 투자를 해서 차라리 초기 투자에 손실을 보는 게 장기적으로 볼 때 투자에 더 성과를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네, 말씀해 주신 대로 이제 거래를 많이 하다가 이득을 확 보더라도 안 좋고 그리고 오히려 주도주를 단타하다가 그러니까 잦은 매매가 주도주의 상승분을 다 못 먹게 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시장 수익률보다 사실 더 벌기가 어렵잖아요.
어렵니다.
근데 이제 나는 항상 다를 것이다. 혹은 이 정도로 만족하면 안 되지. 난 그래도 더 벌고 싶어 라는 욕망을 누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혹시 대표님은, 이런 욕심이 없으신 건가요?

아니, 있었는데 투자를 해보다가 저는 이제 운이 좋은 케이스여서 쫄딱 망했고요. 초기에 투자를 할 때 쫄딱 망했고요. 아 왜냐하면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외환 위기가 왔어요. 한 11 하한가 받았나? 제 보유 종목이. 근데 그런 일들을 겪은 거죠. 그러면서 투자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에 대해서 예방 주사를 하느라 맞은 거죠. 물론. 그때 당시 대학생 졸업해가지고 직장 취직할 때 월 100만원 받으면 거액 연봉이라고 하던 때에 천만원 손실을 봤으니까 죽고 싶었죠. 그러니까 그토록 힘들었어요.

그거가 첫 번째고 두 번째가 저는 이제 워렌 버핏 공부하고 좀. 예 이 마음을 알게 됐거든요. 워렌 버핏의 여러 가지 주주총회에서 이 사람이 했던 이야기들을 쭉 들으면 공부를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하는데 이 사람의 생애 연수익률이 얼만지 아세요? 16.5% 정도. 생애 연 수익률. 지난 60년간 리포티드 수익률. 그러니까 젊었을 때 이 사람 100살이니까 젊었을 때 20대 때 수익률은 40%도 있고 그랬대요. 근데 이제 그건 우리가 알 수 없냐면 사모펀드가 자기들끼리 운용하다가 청산한 거니까 실제 수익률은 알 수 없고 이 사람이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1960년대 말에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조그만 섬유 회사를 인수하면서 강제로 회사의 CEO가 돼서 회사 망했어요. 망했는데 회사를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투자 펀드 회사로 전환을 해서 이 회사의 주가 데이터가 있어서 알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지난 60년간의 수익률이 16.5%. 근데 이 사람이 근데 세계 7대 부자, 8대 부자잖아요. 왜냐하면 자기가 가지고 있던 주식의 절반은 이미 도네이션을 해서 7대 부자예요. 안 그랬으면 지금 세계 3대 아니면 4대 부자. 아마 MBS 옆에 있을 정도의 부자일 거예요.

엄청난 부자네요.
예. 그런 부자가 되는데 이 사람이 수익률 얼마로 그렇게 부자가 되냐면. 16.5에서 16.8 사이로. 부자가 됐단 말이에요. 자, 근데 우리는 하루에 사서 15% 벌기를 바라고 30% 벌기를 바라면서 사잖아요. 너 할 수 있냐? 난 저 워렌 버핏만큼 그렇게 공부 열심히 못하고 또 사람은 완전히 정말 냉정하잖아. 어마어마하게 냉정하거든요. 그런 냉정심도 가지고 있지 않고. 세 번째, 일단 공부 열심히 해야지 냉정하지. 주머니도 깊어. 무슨 말이냐 하면 잘못 사서 물리면. 이거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물을 탈 수 있는 여력이 있는데 우린 그런 게 없잖아. 빚투하다 청산 당하잖아. 그니까 이 주머니의 깊이가 다르고. 이 세 가지 면에서 사람을 모두 당할 수 없는데 내가 사람보다 더 높은 성과를 올리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막말에 불과하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제 억누르게 되고 아 자산 배분해야 되겠다. 하고서 이렇게 회사도 차리게 됐습니다.

욕망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서 욕망을 누르는 방법도 어느 정도 팁을 주신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 말씀 정말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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