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증시 정리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
“고용 증가 및 임금 상승률 둔화, 금리 인상 종료될 것”

지난 7일(금),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어요.

미국 9월 고용보고서

  • 미국 9월 고용보고서 신규 채용 33만 6천 건 집계 … 예상치(17만 건) 상회
해당 내용은 한국경제 글로벌마켓 기사와 미국 신규 채용 발표치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미국의 9월 신규 채용은 예상치의 약 두 배 수준이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일자리 급증에도 임금 상승률이 감소했다. 노동시장이 강력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에, 더 이상의 긴축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얀 헤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고용보고서 데이터에서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지난 달과 동일하고 임금 상승률은 감소했다. 강한 노동 시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했다는 의미이기에 더 이상의 긴축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 엇갈린 해석 …
"물가 올랐지만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11일(수),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었어요.

PPI란?

Producer Price Index의 줄임말로, 생산자물가지수라는 뜻이에요.

소비자가 특정 기간동안 구매한 재화와 용역의 총 가치를 산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생산자의 관점에서 본 인플레이션 척도라고 해요!

원자재와 식품 가격이 소매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PPI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선행 지표로 여겨요.
출처: CME Group

미국 9월 PPI

  • 미국 9월 PPI 2.2%(YoY) 집계 … 예상치(1.6%) 상회
해당 내용은 한국경제 글로벌마켓 기사와 미국 PPI 발표치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미국 9월 PPI는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두 가지 엇갈린 해석을 했죠.

  • 긍정 : 높아진 PPI는 경제활동을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지표이다.
  • 부정 : 높아진 PPI는 상품 물가를 상승 시키고, 곧 전반적인 물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먼저,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전문가는 높아진 에너지 물가 탓에 예상치보다 PPI가 높게 집계되었지만, 물가 둔화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현재 소폭 높아진 PPI는 경제활동을 둔화시켜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금리 인상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RSM은 PPI의 소폭 증가는 FED에게 좋은 소식이다. 4분기 경제활동은 훨씬 더 둔화할 것이며,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질 것이다. 이는 금리 인상 기조의 종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네요.

반면, 부정적으로 해석한 전문가도 있었죠. 해당 전문가는 지금까지 상품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상쇄해 왔다. PPI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도 높아져 금리 인상 중단 시기를 늦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소비자물가 상승을 상쇄해 온 것은 상품 물가 상승률이다. 높아진 에너지 가격으로 PPI가 높아졌는데, 상품 인플레이션이 높아진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미국 9월 FOMC 금리 결정 회의록 공개 …
FOMC, “금리 수준 보다, 고금리 유지 기간에 초점 맞춰야”

12일(목), FOMC 회의록이 발표되었어요.
회의록을 통해 9월 금리 인상 이후 금리 정책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어요.

회의록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연준 인사 다수는 이후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반면,
일부 인사는 인상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
했다.

아직 다수의 연준 이사가 금리를 한 번 더 올리는 것에 찬성하고 있네요.
하지만 이후 금리 인상에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의 표현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연준 참가자들은 과도한 금리 인상과 불충분한 금리 인상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추가 인상에 대해 신중하겠다는 표현인데,
이외에도 유사한 의미의 문장이 더 있었어요.

회의록에 대해 전문가는 월가가 올해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며, FED는 이후 금리 인상을 유보하고 경제 지표의 동향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

오안다는 회의록 공개 이후 월가가 올해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9월 FOMC 금리 결정 이후 많은 지표가 발표되었으며, FED는 이제 금리 인상을 유보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까지 떨어지는 속도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네요.

미국 9월 FOMC 회의록의 추가 발언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토글을 확인해보세요!

미국 9월 FOMC 회의록 추가 발언들

  • 모든 연준 인사들은 향후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는 말에 동의했다.
  •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미래 경제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중립금리를 추정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 몇몇 연준 인사들은 현재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거나, 정점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적정 금리의 수준을 찾는 것 보다도, 고금리 상태를 얼마나 유지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예상치보다 높으나, 금리 동결 예상”

같은 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어요.

CPI란?

Consumer Price Index의 줄임말이에요. 소비자물가지수라는 의미로,
물가상승률을 계산할 때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물가지수라고 해요!


만약 물가가 계속 올라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면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밑돌아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면 투자자들이 소비를 안 해 장기가 경제가 활력을 잃게 돼요.

출처 : 통계청, Chosun Biz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3.7%(YoY) 집계 … 예상치(3.6%) 상회
해당 내용은 한국경제 글로벌마켓 기사와 미국 CPI 발표치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보다 약간 높은 수치로 집계되었어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상승 추세보다는 둔화 연장 추세이며, 주거비 둔화가 재개, 공급 압력 완화내년 CPI는 더 낮아질 것이다. 11월 FOMC 금리 동결 결정에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웰스파고는 9월 CPI는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주거비 상승 둔화가 재개되고, 공급관련 압력 완화 시 내년 CPI는 더욱 낮아질 것이다. 다가오는 11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연휴 기간 소비, 주택 판매 둔화, 침체 가능성 지속”

13일(금),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어요.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0.0%(YoY) 집계 … 예상치(0.2%) 상회
해당 내용은 한국경제 글로벌마켓 기사와 중국 CPI 발표치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최근 6개월 간 0%대 전후를 유지하고 있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부동산 위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예상보다 연휴 기간 동안 여행과 소비, 주택 판매가 적었다.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어요.

블룸버그는 부동산 위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예상보다 연휴 동안 여행, 소비 그리고 주택 판매가 적은 것이 요인이다.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한국 9월 고용동향 발표
“실업자 수, 통계 조사 실시한 1999년 이래 최저 수준”

같은 날, 한국의 9월 고용 동향도 발표되었어요.

한국 9월 실업자

  • 한국 9월 실업자 66.1만 명 집계 … 역대 최저 수준 기록
해당 내용은 한국경제 코리아마켓 기사와 한국 실업률 발표치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한국 실업자 수는 하락 추세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9월 고용률(63.2%)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며, 이후로도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기획재정부는 9월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이후로도 중국 단체 관광 재개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노동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