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증시 정리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
“균형 잡힌 노동시장, FOMC 내년 여름 금리 인하 전망”

지난 8일(금),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어요.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 미국 11월 비농업고용 증가 19.9만 건 집계 … 예상치(18만 건) 상회

미국 비농업고용은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노동시장이 냉각되는 추세에서 긍정적인 월간 지표라며
노동시장의 점진적 둔화는 FOMC가 2024년 여름부터 금리를 인하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웰스파고는 11월 새 일자리가 19만 9,000개 생겨났다며, 대형 파업으로 인한 소음에도 노동 시장은 확실히 냉각되고 있다. 11월의 월간 지표는 긍정적인 수치이며, 점진적인 노동 시장 둔화 추세는 FOMC가 내년 여름부터 금리를 인하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네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일부 항목 일시적 가격 상승 … 전반적인 둔화세는 유지될 것”

12일(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어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3.1%(YoY) 집계 … 예상치(3.1%) 부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어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중고차, 주거비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후로도 소비자물가지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
이라고 분석했어요.

RSM은 11월 CPI 데이터에서 중고차 가격과 주거비가 상승했다. 중고차 가격은 파업에 의한 일시적인 상승이며, 주거비 역시 시장 임대료가 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내년부터 둔화할 것이다. 상품 디스인플레이션과 서비스 수요 둔화로 내년 인플레이션은 더욱 느려질 것으로 분석했네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 “이후 소비자물가지수 하락 예상되는 수치”

13일(수),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어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0.9%(YoY) 집계 … 예상치(1.0%) 하회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이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이며, 같은 날 예정된 FOMC 12월 금리 결정에서 금리 동결, 24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수치라고 분석했어요.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생산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하락과 물가 압력 부족은 광범위한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FOMC는 12월 금리 결정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고, 24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확인시켜주는 인플레이션 수치라고 분석했네요.

미국 12월 FOMC 금리 결정, FOMC “경제 성장 둔화, 금리 인하 논의 시작할 것”

같은 날,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미국의 12월 금리 결정이 있었어요.

미국 12월 기준 금리(5.25~5.50%)는 예상대로 동결되었고,
시장참가자들은 FED의 2024년 점도표에 주목했어요.

점도표란?

연준 위원 18명(회의 참석은 12명) 각자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요.
위원 각자가 익명으로 도표상에 자신의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한다고 해서 점도표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점이 어디에 많이 분포되어 있느냐를 통해 의견이 어디로 모일지를 예측할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경제

미국 FOMC 2024년 기준금리 예상

  • FOMC 위원 6명 2024년 금리 75bp 인하 전망

미국 FOMC 6명의 위원이 내년 금리를 7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네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점도표에서 제시한 금리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파월 의장은 높은 확률로 더 이상의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다.
또한 경기 침체를 우려해 인하 시기를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발언했어요.

파월 의장은 금리를 더 올릴 것 같지는 않다 (…)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적절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다 (…) 인플레이션이 2%가 넘더라도, 지나친 긴축을 피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했어요.

12월 FOMC 파월 의장의 추가적인 발언이 궁금하다면, 아래 토글을 확인해보세요!

12월 FOMC 파월 의장 추가적인 발언

  • 제약적 정책 수준(높은 금리)을 언제부터 낮추는 것이 적절해질 것인지 문제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늘 이후로도 계속 논의할 주제이다.
  • 이제 두 가지 임무(인플레이션 안정, 노동시장 정상화)가 모두 적절한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너무 오래 긴축에 매달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런 실수를 하지 않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현재 경기가 불황이라고 생각할 근거는 거의 없다. 경기 침체나 유사한 일이 시작된다면, 금리를 인하하겠다.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디플레이션 위기 내년까지 지속될 것”

9일(토),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어요.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0.5%(MoM) 집계 … 예상치(-0.1%) 하회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어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소비자는 소비를 줄이고 있고, 기업은 생산과 투자를 줄이고 있어 중국의 디플레이션 위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블룸버는 중국의 주택시장 침체에 대응할만한 촉매제가 충분하지 않다며, 소비자는 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 생각해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생산과 투자를 줄이고 있다. 디플레이션 위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영국 12월 금리 결정 “중앙은행 장기 계획보다 빠르게 인하 예상돼”

14일(목), 영국의 12월 기준 금리 결정이 있었어요.

영국 12월 기준 금리 결정

  • 영국 12월 기준 금리 5.25% 동결 결정 … 예상치(5.25%) 부합

영국은 14번 연속 금리 인상 이후 4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네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이번 금리 결정 과정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영란은행은 3년 내 금리를 연 4.25%까지 점진적으로 인하한다는 입장
이라고 분석했어요.

로이터는 12월 금리 결정 논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미국과 유로존에 비해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에 대한 우려가 원인이다. 영란은행은 3년 내 금리를 4.25%까지 점진적으로 인하한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시장은 더 빠른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고 분석했네요.

유로존 12월 ECB 금리 결정 “2024년 6월 금리 인하 시작할 것으로 보여”

같은 날, 유로존의 12월 금리 결정이 이어졌어요.

유로존 12월 기준 금리 결정

  • 유로존 12월 기준 금리 4.50% 동결 결정 … 예상치(4.50%) 부합

유로존 역시 금리를 동결했는데,
10번의 금리 인상 이후 이번이 3번째 연속 금리 동결이에요!

이 수치에 대해 전문가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6월 전후 유로존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분석했어요.

조지 버클리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과 영국이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지역 모두 경미하고 짧은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 유로존의 경우 2024년 6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