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한 실상

우크라이나 전쟁이 얼마나 이례적이고 잔혹한지에 대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아래 <그림>은 1989~2017년까지 전쟁(및 내전 등)으로 사망한 사망자의 숫자를 보여주는데, 90년대 초반 걸프전 이후 사망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림> 출처). 그러나, 2022년 이 양상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 Economist

최근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 던 전쟁 사망자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2022년 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막대한 전쟁 비용과 인명 피해가 예상됨에도 전쟁을 감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전사자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그림>은 2차 대전 이후 국가 간 분쟁으로 인한 전세계 전사자 수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 자체가 줄어들었고, 전투 장비와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사자 수가 극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는 양측 군인 전사자가 최소 16,500명에서 최대 50,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얼마나 더 많은 전사자가 나와야 전쟁이 멈추게 될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간 분쟁으로 인한 전세계 전사 수 추이 (단위 : 10만 명)

출처 : Economist

이상의 내용은 전쟁 관련 통계를 정리한 이코노미스트의 보고서 “Vladimir Putin is dragging the world back to a bloodier time”의 내용을 취합한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Vladimir Putin is dragging the world back to a bloodier time
His attempt to conquer Ukraine ignores the lessons of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