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취업자 급증의 시대, 당신의 노후는 '제2의 생계'입니까?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프부기입니다.

꿈꾸던 '제2의 인생' 대신 '제2의 생계'를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늘고 있다는 현실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지난 6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4월 60대(60~69세) 고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60.0%를 기록했어요.

이는 2018년 1월(51.2%) 이후 꾸준한 상승세이며, 청년 구직난과 겹쳐 60대와 20대의 고용률 역전이 임박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노후에도 일해야 하는 이유를 '소득 공백기'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해요.

노후 소득 안전망이 부실한 가운데 갈수록 평균 수명이 늘어나자 은퇴 대신 일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죠.

실제로 지난 2023년에는 50대 이상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했으며 ,
50대 응답자의 응시 목적 중 가장 높은 비율(37.9%)이 바로 '노후 준비 목적의 취업·창업'이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취업이 노후의 경제적 적자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수단이 되긴 힘들 수 있어요.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의 「2023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취업 후 임금이 '낮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7명(67.4%)에 달했어요.

임금 수준 역시 주된 직장 대비 평균 37.3% 하향된 것으로 분석되었어요.

게다가 재취업 이전 정규직 비율이 74.5%였던 것과 달리, 재취업 후에는 정규직 비율이 42.1%에 그쳤어요.

낮은 임금의 비정규직 일자리는 억지로 노후를 연장하는 임시 수단일 뿐, 생애주기 적자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 보여요.

결론적으로, '스스로 준비하지 않으면, 제2의 인생이 아니라 제2의 생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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