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만기 자금, 연금 계좌로 옮겨 '세액공제 1,200만원' 혜택 받는 마법의 전략

안녕하세요, 프리즘 독자 여러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만기가 되면 세제 혜택을 본 수익을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다른 계좌로 옮겨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연금저축 또는 IRP)로 전환하는 것은 기본 세액공제 한도(900만 원) 외에 추가 혜택을 받아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고의 전략입니다.

오늘은 ISA와 연금 계좌의 강력한 시너지를 활용하여 노후 자금 증식의 기회를 잡는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1. 핵심 혜택: 이체 금액 10%, 최대 300만 원 추가 공제

ISA 만기 자금(또는 의무 가입 기간 3년 경과 후 해지 환급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다음과 같은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 추가 공제 한도: 이체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추가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며, 최대 한도는 300만 원입니다.

3,000만 원을 전환하면 300만 원이 추가 공제 대상이 됩니다. 4,000만 원을 전환하더라도 최대 한도는 300만 원입니다.

• 연간 최대 한도 확대: 이 추가 300만 원이 기존 연금 계좌 세액공제 한도(총 900만 원)에 합산되어, 해당 연도에는 최대 1,2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실제 환급액: 추가 300만 원 공제만으로도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49만 5,000원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적용)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 전환 시 유의 사항 및 IRP/연금저축 선택 전략

추가 세액 공제 혜택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환 방식과 계좌 선택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필수입니다.

• 전환 시기: 의무 가입 기간인 3년만 지나면 만기일 이전 해지 후에도 연금 계좌로 이전이 가능하며, 만기일 또는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체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현금 전환 필수: ISA에서 투자 중인 상품을 실물 그대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보유 상품을 모두 매도하여 현금화한 후 전환해야 합니다.
• 분할 이체: 만기 자금을 전부 또는 일부만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이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추가 혜택(최대 300만 원)은 하나의 ISA 계좌당 총 한도로 적용됩니다.

3. 노후 자금의 유연성 확보 및 비과세 인출 활용

ISA 만기 금액을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세액 공제 혜택 외에도 노후 자금의 유동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 비과세 인출 활용: ISA 만기 금액을 연금저축으로 이전할 경우, 추가 세액 공제를 받지 않은 나머지 금액은 비과세 재원으로 분류됩니다. 이 금액은 나중에 필요할 때 페널티 없이 언제든지 중도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자금은 은퇴 전 목돈 마련이나 주택 구매 등 갑자기 지출해야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장기 연금 수령: 이체된 금액은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 가능하여, 장차 있을 노후의 현금 흐름에 보탬이 됩니다.
• 납입금 전환 활용: 세액 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다음 연도 또는 그 이후 연도의 납입금으로 전환하여, 향후 현금 납입 없이도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략적 활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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