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12 금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가계가 실제로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지표예요. 경제 뉴스에서 ‘물가가 올랐다’고 할 때 가장 많이 인용되는 수치가 바로 CPI랍니다.

CPI는 크게 상품과 서비스 두 영역으로 나뉘는데, 상품에는 식료품, 가공식품, 공업제품, 에너지가 포함되고, 서비스에는 집세·공공요금, 교육비, 의료비, 교통비, 외식비 등이 들어가요. 다시 말해 생활 전반의 소비 지출이 세부적으로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특히 CPI를 분석할 때는 근원물가라는 개념도 자주 쓰여요. 근원물가는 계절이나 국제 정세에 따라 변동이 큰 농산물, 석유류 같은 품목을 제외한 지수로, 물가의 ‘기본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책 당국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지표예요.

CPI는 단순히 “물가가 올랐다/내렸다”를 넘어, 실질임금·실질금리 계산에도 활용돼요. 명목 임금은 그대로인데 CPI가 오르면 실질적으로는 임금이 줄어든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국민 생활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쓰이는 셈이에요.

정리하자면, 소비자물가지수는 국민이 매일 체감하는 생활비의 변화를 직접 보여주는 지수이고, 세부지표(상품·서비스·근원물가 등)를 함께 살펴보면 일시적인 요인과 장기적인 흐름을 구분해 이해할 수 있어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지표예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동안 새롭게 실직해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를 의미해요. 이 지표가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에서 해고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죠.

반면,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미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재취업하지 못해 계속 수당을 수령하고 있는 규모를 보여줘요. 이 수치가 늘어난다면, 실업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따라서 두 지표를 함께 보면, 해고가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업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노동 시장에 복귀하고 있는지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노동 시장 동향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