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27 수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미국 내구재 주문은 항공기, 자동차, 기계류 등 평균 3년 이상의 수명을 가진 내구재에 대한 신규 주문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 심리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경기 선행지표예요.

내구재는 고가 품목이 많아서 소비자와 기업이 향후 경제 상황을 낙관할 때 주문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소비 심리의 바로미터로 활용돼요. 하지만 항공기, 선박 등 운송장비와 방산 부문은 주문이 불규칙하게 들어와 월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코어 내구재)'을 통해 기업들의 기초적인 설비투자 흐름을 더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 CSI)는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예요.

한국은행이 매달 가계의 경제 인식을 조사하여 발표하며,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음을,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음을 의미해요. 이 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 지수를 표준화하여 산출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심리를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이 지수는 경제의 중요한 선행지표로 활용돼요. 소비자의 심리는 미래의 소비나 저축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지수가 상승하면 앞으로 소비가 늘어나 내수 경기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죠.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경기가 위축될 수 있음을 시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