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14 목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실업률은 노동시장의 모든 모습을 다 보여주지는 못해요.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일자리가 없는 사람, 즉 실업자의 비율을 뜻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예요. 이들이 바로 비경제활동인구예요.

경제활동인구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거나, 일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해요. 따라서 취업자와 실업자가 모두 포함돼요. 반면에 비경제활동인구는 일할 능력은 있지만 육아, 학업, 가사, 질병, 고령 등 다양한 이유로 현재 일을 할 의사가 없거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뜻해요.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집단이 바로 ‘쉬었음’ 인구예요. 이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단순히 ‘그냥 쉰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의미해요. 이들은 통계상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업률 수치에는 반영되지 않아요. 하지만 이 집단이 늘어난다는 건 취업을 포기하거나 구직 의욕을 잃은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요. 즉, 노동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죠. 따라서 단순히 실업률만 보는 것보다, 비경제활동인구와 특히 ‘쉬었음’ 인구의 변화를 함께 살펴야 노동시장의 숨은 문제점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요.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월간 보고서는 원유 공급과 수요에 대한 전망을 통해 국제 유가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에요.

• 원유공급은 원유 생산량과 재고량을 의미해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조절,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량, 그리고 각국의 전략 비축유 등이 모두 공급 측면에 영향을 줘요. 보고서에서 "공급 증가 폭"을 상향 조정한 것은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에요.
• 원유수요는 원유를 소비하는 양을 의미해요. 원유 수요는 주로 글로벌 경기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요. 세계 경제가 활성화되면 산업 활동과 이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원유 소비가 증가해요. 반대로 경기 침체나 소비 심리 위축이 나타나면 원유 수요도 감소해요. IEA가 "주요 경제국들의 수요가 부진함을 보여준다"고 진단한 것도 바로 이러한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