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30 수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를 어떻게 체감하고, 앞으로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이 지수는 현재상황지수와 기대지수라는 두 가지로 나뉘어요.

현재상황지수는 현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고용, 소득 등을 반영한 지표예요. 이 지수가 높으면 현재 경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고, 낮아지면 체감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해석해요.

반면 기대지수는 앞으로 6개월 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내요. 금리 인하나 물가 안정 등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반영되죠. 기대지수가 오르면 소비자들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소비자신뢰지수는 단순한 종합 수치보다 현재상황지수와 기대지수의 흐름을 함께 보는 게 중요해요. 두 지수가 엇갈리는 경우, 예를 들어 현재상황지수는 하락하는데 기대지수는 오르는 경우엔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소비 심리가 읽혀요. 반대로 기대지수가 꺾이기 시작하면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부분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어요.

JOLTS 구인건수는 기업들이 채용하려는 일자리 수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이 숫자는 노동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한지 판단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해요.

구인건수가 많다는 건 기업들이 활발히 사람을 뽑으려 한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이 수치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된다면, 필요한 인력을 제때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어요. 이는 노동시장이 팽팽하다는 뜻이고, 임금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임금이 오르면 사람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이것이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런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금리 정책을 결정해요.

구인건수가 줄어든다는 건 기업들의 고용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노동시장에서 인력을 찾으려는 수요가 줄어들면 임금 상승 압력도 완화될 가능성이 커져요.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가계의 소비 여력도 빠르게 늘어나지 않게 되고, 이는 물가 상승세를 진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중앙은행은 이런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줄어든다고 판단되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돼요.

결론적으로 JOLTS 구인건수는 노동시장의 과열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고, 중앙은행이 금리 방향을 결정할 때도 이 수치를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