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29 화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협정 타결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어요.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 등 6개 통화와 비교를 통해 산출해요.

달러가 강세가 되면 해외에서 물건을 사오는 수입업체나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유리해요.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외국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수입물가가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도 억제돼요. 하지만 미국 제품이 외국에서 비싸지기 때문에 수출기업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반대로 달러가 약세가 되면 수출기업들에게는 유리해져요. 미국 제품이 외국에서 싸게 팔리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나고,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달러로 환전할 때도 더 많은 달러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수입물가는 올라가서 국내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에너지나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미국 국채 입찰은 미국 정부가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 국채를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처음으로 판매하는 과정이에요. 투자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금리를 써내며 경쟁하게 돼요. 예를 들어, 많은 투자자들이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으면 정부는 낮은 금리로 국채를 판매할 수 있어요. 반대로 수요가 적으면, 정부는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만 국채를 팔 수 있죠. 이렇게 투자자들이 제시한 금리들 중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최종 금리가 정해지는데, 이를 ‘입찰 금리’ 또는 ‘발행 수익률’이라고 부릅니다.

반면, 시중 국채 금리는 이미 발행되어 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국채들의 거래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수익률을 말해요. 국채는 가격과 금리가 반대로 움직이는 구조인데요, 예를 들어 국채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오르면, 그 국채에서 얻는 수익률(금리)은 낮아지게 돼요. 반대로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올라가죠. 이러한 시중 금리는 경제지표, 연준의 통화정책 기대, 시장 심리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아요.

국채 입찰 결과는 정부가 얼마나 비싸게 돈을 빌렸는지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장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돼요.

재무부는 보통 국채 입찰을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하지만, 이번 주는 '월요일 2번-화요일 1번'으로 치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