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25 금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종합 구매관리자지수와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의 경우에는 최고치를 찍었지만,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전 월 대비 하락했어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제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관세 협정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미-일 관세 협정에서 일본에 대해 25% 관세를 예고했지만, 15%로 협상한 것에 대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는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대일 무역 적자의 80%가량을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는데, 오히려 일본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낮춤으로써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들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에요.

결국 이번 수치는 미국 제조업의 회복세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조업 PMI 하락은 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다른 산업에 비해 더디고, 구조적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앞으로 제조업 지표의 흐름은 미국 산업 경쟁력 회복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잘 지켜봐야 해요.

미국 주택시장에서 신규 주택이 기존 주택보다 저렴한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보통 신규 주택은 최신 설계와 자재, 옵션들이 반영돼서 기존 주택보다 비싼 게 일반적인데, 최근에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주택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런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주택 판매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수요가 후퇴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요.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기존 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줄었고, 신규 주택 판매도 예상보다 적게 나왔어요. 집값과 금리가 모두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집을 사지 못하고 있어요.

모기지 대출업체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 6.75%에서 이번 주 6.74%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부담이 커지고, 기존 주택을 가진 사람들도 저금리 대출을 포기하지 않으려 해서 매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