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24 목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한국 2분기 GDP 성장률 QoQ, 0.6% (예상치 상회)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로 예측치(0.5%)를 상회했어요.

올해 1분기 비상계엄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며 역성장(-0.2%) 기록하고 1분기 만에 바로 반등에 성공했어요.

세부지표

수출(+4.2%) :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 상승
수입(+3.8%) :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류 상승
민간소비 (+0.5%) : 재화(승용차 등)와 서비스 소비(오락문화 등) 모두 증가
정부소비 (+1.2%) :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중심
건설투자 (-1.5%) : 건물 및 토목 건설 모두 감소
설비투자 (-1.5%) :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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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로 실질 GDP 증가율(0.6%)을 상회했어요.

반면 주택가격전망은 큰 폭으로 하락했어요.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가 전보다 크게 약해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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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수출이 반도체 호조 지속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데다가 지난 분기에 감소했던 민간 소비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심리가 살아났다”
“이번 분기에 지난 1년 동안의 성장 부분이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완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질 GDP와 실질 GDI, 그리고 실질 GNI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에서 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실질' 기준으로 측정한 지표예요. 이는 경제 성장률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되며, 생산 측면에서의 국민경제 규모를 나타내요.

실질 GDI(국내총소득)는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주는 지표로 교역조건 변화로 인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반영한 지표예요. 예를 들어 수출품 가격이 오르고 수입품 가격이 내리면, 같은 GDP라도 실질적으로 더 많은 외국 물건을 살 수 있어서 GDI는 증가해요.

실질 GNI(국민총소득)는 GDP에서 국외로 유출된 소득을 빼고,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소득을 더한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외국인이 국내에서 벌어간 배당금, 이자 등을 차감하고, 한국인이 해외에서 벌어온 소득을 더해서 계산하는 거죠. 따라서 GNI는 우리 국민이 실제로 벌어들여 사용할 수 있는 총소득을 의미해요. GNI는 국민의 생활수준이나 소득 수준을 측정할 때 GDP보다 더 실질적인 지표로 사용돼요.

알파벳 실적발표,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치 상회)

23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025년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어요.

해당 내용은 한경 글로벌 마켓과 Investing.com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알파벳 2분기 실적

2분기 조정 EPS : 2.31달러 (예상 2.18 달러) 🔺
2분기 매출 : 964억3000만 달러 (예상 940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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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36억2천400만달러로, 전년대비 31.7% 급증했어요. 이는 예상치 131억1천만달러를 상회한 수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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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가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AI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프라 투자가 핵심”

시장이 주목하는 구글의 클라우드

Google Cloud Platform(GCP)은 기업이 서버, 데이터 저장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구글 인프라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에요.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와 함께 글로벌 3대 클라우드 사업자로 꼽히며, 특히 데이터 분석과 AI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구글 클라우드는 AI와 머신러닝(ML) 성능, 빅데이터 처리(BigQuery), 오픈소스 기술 친화성 등을 내세우며 시장에서 차별화하고 있어요. 구글이 자체적으로 사용해온 검색엔진, 유튜브, 지메일 인프라를 기업에 그대로 제공하는 점도 경쟁력 중 하나죠. 최근에는 AI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구글 클라우드의 인공지능 플랫폼(Vertex AI)과 AI 반도체(TPU)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어요.

※본 글은 한국경제 글로벌마켓, Trading Economics, Investing.com의 기사 및 통계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