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21 수요일 | 프리즘 증시뉴스

일본 무역수지, 1158억 엔 적자 (예상치 하회)

21일 발표된 일본 4월 무역수지는 1158억 엔 적자로, 예상치(2271억 엔 흑자)를 하회했어요.

일본 4월 수입·수출액

수출액: 9조 1572억 엔 (전년 동월 대비 +2%)
수입액: 9조 2730억 엔 (전년 동월 대비 -2.2%)

🇯🇵 일본 무역의 과거는 어땠을까요?

일본은 1950년대 후반부터 고도성장을 시작했으며, 1970년대 이후 제조업 중심의 수출로 본격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쌓아갔어요.

특히 자동차, 전자제품, 기계류 수출이 급증하면서 1980~1990년대에는 막대한 무역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미국과의 통상 마찰로 이어져 플라자합의(1985)를 불러왔어요.

이후 엔고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흑자 폭이 줄었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수입이 급증, 30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 전환이 발생했어요.

최근에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부품 수입 확대, 그리고 엔저 효과에 의한 수입 물가 상승이 맞물려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 경제 구조의 변화와 대외 환경에 따라 무역수지는 흑자 중심에서 점차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